[PD를 만나다②] ‘오빠생각’ PD “탁재훈-이상민, 오래된 부부 같아”

입력 2017-07-29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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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②] ‘오빠생각’ PD “MC 탁재훈-이상민, 오래된 부부 같아”

MBC ‘오빠생각’의 오미경 PD가 현재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두 팀장 탁재훈, 이상민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오빠생각’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팬들을 위한 스타의 영업영상을 제작해 주는 토크 버라이어티로 그동안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방송됐으나 최근 편성이 변경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오미경 PD는 동아닷컴과 만난 자리에서 두 팀을 이끌어 가는 탁재훈, 이상민에 대해 “두 사람은 마치 부부 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오 PD는 “정규 편성이 되면서 팀을 새로 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때 이미 탁재훈 씨는 우리와 함께 하기로 했고 양세형을 대신할 분으로 이상민을 섭외했다. ‘음악의 신’에서도 보이듯이 두 사람은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각각 가수와 기획자이기도 했고 워낙에 막역한 사이”라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빠생각’은 회사에서 각 영업팀이 경쟁하는 구도여서 오프닝 초반에 회사 콩트를 넣는데 그런 분위기에도 두 사람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주고 받는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오 PD는 강남, 주결경에 이어 새로운 인턴으로 투입된 차오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의도한 것은 아닌데 그 인턴 자리가 외국인 아이돌들이 앉는 자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꼭 그런 이유로 차오루가 섭외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차오루가 우리 프로그램에서 할 말은 하는 당돌한 인턴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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