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얘 어때?①] 홍승범 “소속사 선배 박서준과 공통점? 나도 군필”

입력 2017-10-14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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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승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홍승범
2. 생일 : 1991.12.28
3. 소속사 : 콘텐츠와이

4. 전공 : 경제학 (복수전공 : 연극)

5. 출연 작품

“아직 작품 출연 경험이 없어요. 기회만 주어진다면 조커나 다중인격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습니다.”

6. 성격 : 해맑고 또 해맑고

“긍정적이에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꼭 듣는 말이 긍정적이라는 거죠.”

배우 홍승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7. 취미, 특기 : 독서, 승마, 영어

“군대에서 책을 100권 이상 읽은 거 같아요. 그때 읽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독서에 취미가 생겼죠. 승마의 경우는 6~7년 했어요. 누구보다 잘 탈 수 있는 수준이죠. 중학교 1학년 때는 승마 선수들 대회에도 참여했었어요. 영어가 특기인 이유는 제가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거든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영어를 썼고,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서 자막 없이 알아듣고 싶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유학도 간 거죠.”

8. 입덕 포인트 : 해맑음 뒤에 있는 남성미

“친해지면 남자답다는 말을 많이 듣네요? (웃음) 처음에는 순박하지만 알고 보니 남자답고 멋있네~ 진중하다는 말씀도 많이 해주세요. 저 스스로도 포용력에 자신있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들어주고, 감사하게도 사람들이 저에게 많이 의지를 해줘요.”

배우 홍승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Q. 경제학 전공에 연기가 복수전공, 특이한 이력이네요.

“대학은 이미 졸업했어요. 경제학으로 진학했는데 연기에 대한 꿈이 생겨서 도전한 거죠. 배우라는 꿈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될까’라는 생각에 실천을 못했었죠.”

Q. 무슨 계기로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군대에서 생각을 많이 했어요. 복학하면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지. 군대에선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제 성격, 제가 진짜 하고 싶어하는 일, 행복에 대해 생각하다가 어렸을 때 꿈꿨던 배우를 실현시켜보자 마음먹은 거죠.”

Q. 우와, 군필 배우네요. 앞으로 쭉 활동할 일만 남았네요. 소속사 선배 박서준 배우도 군필이잖아요.

- 네, 저와 선배님의 유일한 공통점인 거 같아요. (웃음) 박서준 선배님을 정말 만나고 싶었고, 인사만 짧게 했었어요. 그 멋진 아우라를 실제로 보고 좋은 기운을 받고 싶었죠. 실제로 보니 정말 멋있으시더라고요.

Q. 올해 25세. 군대까지 다녀오느라 다른 신인 배우들에 비하면 조금 늦은 데뷔이기도 해요.

- 어쨌든 연기를 평생 할 거니까요. 끝을 기준으로 보면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이죠. 2014년에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고 완벽하진 않지만 제 적성에 딱 맞는 일이고요. 앞으로 배워가면서 꾸준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라 조급해하진 않아요.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자신감이 더 가득합니다.

Q. 롤모델이 있나요?

- 배우로서 이병헌 선배님을 존경합니다. 아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이병헌의 작품을 보지 않았을까요? 연기를 정말 잘하시잖아요. 정말 존경해요.

Q. 마지막으로 신인으로서 각오를 말해주세요.

- 좋은 작품,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Q. 영어를 잘하니까 할리우드 진출 어때요?

- 오우, 당연히 최종 목표는 할리우드 진출이죠. (눈 부릅)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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