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더 패키지’ 이연희 “내가 이상형이라던 정용화에게 팬심 갖게 돼”

입력 2017-11-2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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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이연희가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정용화를 언급했다.

이연희는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정용화보다 먼저 캐스팅이 돼 있었다. 파트너를 기도하면서 기다릴 정도로 ‘더 패키지’ 촬영을 기대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 테러가 발생해 촬영 준비를 하면서도 ‘정말 드라마를 찍을 수 있을까’ 걱정됐었어요. 캐스팅도 오래 걸렸고요. 팀이 완성되기까지 과정을 다 지켜보는 입장이 돼 보니 ‘더 패키지’에 애정이 있는 분이 파트너로 오기만을 바랐었죠. 정용화가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는 “정용화는 눈이 참 예쁘다. 경상도 남자다운 면도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며 “이전에도 팬이었는데 함께 작품을 하고선 더 팬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용화 역시 이연희의 팬이 됐다고 하더라고 전하니 “정말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제가 이상형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런 이야기까지 해~’라고 장난쳤어요. (웃음) 정말로 배려도 많은 친구고 저희 팀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어요. 특히 커플별로 이야기가 전개되잖아요. 은근히 경쟁이 생기더라고요. 케미가 중요하겠다 싶어도 저랑 정용화도 ‘잘하자!’라면서 연기를 했죠. 의지 하면서 행복하게 촬영했어요.”

이연희는 “여행을 좋아한다. 특히 파리를 좋아한다. ‘더패키지’ 같은 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에는 전부 출연해보고 싶다”고 거듭 애정을 표현했다.

“시즌2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어요. 그냥 배우들이 이 드라마를 너무 사랑하니까 배우들끼리만 이야기를 했었죠. 시즌2가 만들어질지도 모르니 준비를 하고 있으려고요. 언어라도 제대로 배워놔야겠어요. (웃음)”

이연희는 ‘더패키지’에서 프랑스 여행 가이드 윤소소 역을 맡아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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