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 어때?③] 이동길 “동창 정채연-곽동연 보면서 좋은 자극 받아”

입력 2017-11-2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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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이동길
2. 생년월일 : 1997년 3월 20일생
3. 소속사 : 필름있수다
4. 전공(특기): 춤. 현대무용, 스트릿 댄스, 얼반힙합 등.
5. 출연작품 : [영화] ‘하이힐’ [웹드라마] ‘악동탐정스’
6. 성격: 낯을 조금 가리는 편이지만 친해지면 농담도 많이 하고 웃기기도 해요. 감수성도 풍부해요. 사소한 일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해요.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울보’예요.
7. 입덕 포인트 : 외면적으로는 웃을 때 나오는 보조개? 보조개가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곤 해요. 춤 출 때 제 모습도 또 다른 입덕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중학교 때 아이돌을 준비했다고요.

A. 어릴 때 다리가 아파서 재활치료차 율동을 배웠어요. 그래서 춤이 익숙했죠. 초등학교 때 팝핀과 힙합댄스도 배웠고요. 중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아이돌 회사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으로 생활했어요. 7개월 정도 있었는데 당시 소속사 신인개발팀이 없어지면서 회사에서 나오게 됐죠. 당시 예고 입시를 준비 중이어서 슬플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


Q. 아이돌을 준비하다가 연기로 방향을 튼 계기는요.

A. 연습생 때 춤과 노래를 수업 받았는데 평가받는다는 게 많이 두려웠어요. 좋아서 시작했지만 직업으로 삼을 정도로 좋았던 건 아닌 거죠. 연기는 그 이상으로 끌렸고요.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연히 ‘하이힐’ 오디션을 봤어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 그땐 더 편하게 연기했어요. ‘하이힐’ 후 다른 영화사에서 오디션 연락이 왔지만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에 학교로 돌아갔어요. 장진 감독님도 ‘여러 영화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준비를 마치고 자신감이 있는 상태에서 활동하는 게 더 좋다’고 조언해주셨고요.



Q. 요즘은 어떤 것을 배우고 있나요.

A. 연기 외에도 다양하게 배우고 있어요. 현대무용은 1년 정도 배웠고요. 뮤지컬도 도전하고 싶어서 준비 중이에요.


Q. 웹드라마 ‘악동 탐정스’에 출연한 경험이 있네요.

A. 회사 몰래 오디션을 봤다가 혼났어요. 하하. 다이아 정채연과 고등학교 친구인데요. (정)채연이가 ‘악동 탐정스’ 제작사에서 만든 다른 작품에 출연한 적 있어서 추천하더라고요. 안 될 거라는 생각에 몰래 넣어봤는데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캐스팅됐어요.


Q. 동창 가운데 데뷔한 친구들이 많은가 봐요.

A. 아이돌로 데뷔한 친구들이 많아요. 채연이는 배우를 준비하다가 아이돌로 데뷔했고 저는 아이돌을 준비하다 배우로 전향했네요. 배우 동창은 (곽)동연이도 있어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친구들 보면서 자극도 받아요. 저도 열심히 노력해야죠.



Q. 주로 어떤 역할의 오디션을 많이 보고 있나요.

A. 특별히 정해진 건 없는 것 같아요. 닥치는 대로 오디션을 봐야하는 상황이니까요. 제가 어떤 캐릭터에 더 자신 있고 힘든 지 저도 잘 몰라요. 하고 싶은 캐릭터는 있어요. 감수성이 풍부해서 비운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고요. 사이코패스 같은 히스테릭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스펙트럼을 넓히는 시기니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죠.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A. 오래하고, 오래가고 싶어요.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연기 관련한 모든 것을 하고 싶어요. 연출도 도전할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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