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 어때?①] 유현주 “여배우지만 지성 선배님 카리스마 닮고 싶어요”

입력 2017-12-0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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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현주,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루키인터뷰:얘 어때?①] 유현주 “여배우지만 지성 선배님 카리스마 닮고 싶어요”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유현주
2. 생일 : 1997.01.07
3. 소속사 : 이루리 엔터테인먼트
4. 전공 :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5. 출연 작품

[드라마]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2015) MBC ‘돈꽃’ (2017)

6. 성격 : 저랑 친해지면 남동생 하나 생깁니다

“낯가림을 해요. 누군가를 처음부터 신뢰하지 못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그런데 친해지기만 하면 ‘남동생 같다’는 말을 자주 듣죠. 실제로도 남동생이 한 명 있어요. 한 명이기에 다행이지 2~3명 더 있었으면 저는 남자가 돼 있을지도 몰라요. 어렸을 때 태권도, 무술을 배우고 싶어 했는데 엄마가 일부러 미술, 발레를 시키셨죠. 스포츠댄스의 경우는 초등학생 때 도 대회에 참가해 여여부 1등, 남녀부 5등을 할 정도였어요. 외가 쪽이 예체능 계열을 희망하는 걸 보면 제가 연기를 하는 것이 가족력인 것 같기도 해요.”

배우 유현주,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7. 취미, 특기 : 춤

“춤을 배운지 1년 정도 됐어요. 재즈댄스, 방송 댄스, 걸스 힙합.. 요즘엔 가수 효린의 ‘블루문’을 걸스힙합 버전으로 추고 있죠. 연기 할 때 몸이 굳어있으면 안 되니까 춤을 놓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아이돌 가수를 할 정도로 잘 추는 건 아니고요. (웃음)”

8. 입덕 포인트 : 친해지면 돌아이

“반전 매력을 입덕 포인트로 말하고 싶어요. 조용하고 청순한 이미지라는데 1시간만 같이 있어도 털털하고 깨방정을 떤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죠. 친한 사람들 중에선 저를 돌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어요.” [편집자주: 살짝 올라가는 입꼬리도 입덕 포인트예요. (유현주 : 감사합니다, 손하트)]

배우 유현주,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Q. 아직 대학생이네요. TV소설로 데뷔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시 시험 보러 갔었어요. 그때 우연히 KBS감독님이 명함을 주셨고 TV소설 대본을 받아봤죠. ‘할 생각 있느냐’고 물으셨는데 당연히 ‘감사하다’고 답했고 출연하게 됐어요. 당시에는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엄마와 함께 촬영 현장을 다녔었죠.

Q. 혹시 예술고등학교 출신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을 꿈꿨나봐요.

- 네. 부모님께서는 네가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겠니라고 반신반의하셨는데 계원예고에 합격했었죠. 연기를 향한 꿈이 더 확고해졌어요. 더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요.

Q. 타고난 무대체질인건가요?

- 아역 배우로 활동을 한 적도 없어요. 그냥 부모님이 평소에 TV를 많이 보셨을 뿐? (웃음) 그래도 공연이나 대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가했었어요. 상금도 받아보고 수영장 무료 티켓도 받아보고요. 무대 위에 올라가는 데 부끄러움이 없었죠. 남들이 보내는 시선이 설레고 두근거리고요. 약간의 긴장감도 좋아요.

Q. 롤모델이 있어요?

- 작품을 볼 때마다 바뀌어서 대답을 못하겠어요. 가장 최근에는 지성 선배님을 존경하게 됐죠. 열정적이시고 부드러운 카리스마, 자유로우면서도 책임감이 느껴지잖아요. 저도 지성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꼭 한 번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요?

- 마이웨이 캐릭터요.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으면서도 당당하고 멋진 여성을 연기해보고 싶죠. 사이코패스 역할도 물론 도전해보고 싶어요.

Q. 연기자로서 그려놓은 큰그림, 목표를 말해주세요.

- 당연히 유현주의 대표작, 제가 주인공이 돼 대표작을 만드는 것이죠. 제가 계획적인 사람은 아니고 모든 면을 열어두려고 하는 성격이지만 최종 목표를 묻는다면 대표작 만들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열심히 노력해서 저만의 개성, 색깔을 녹여내겠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은 아마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실거예요.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제가 누구인가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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