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윤현민 “정말 편했던 정려원, 연기의 신 전광렬”

입력 2017-12-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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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윤현민 “정말 편했던 정려원, 연기의 신 전광렬”

배우 윤현민이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 출연한 정려원, 전광렬과의 연기 호흡을 추억했다.

윤현민은 종영 인터뷰에서 “정려원 누나와는 정말 호흡이 잘 맞았다”며 “캐스팅되고 누나와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호평 받은 케미의 비결을 전했다.

“누나도 저도 쉽게 자신의 것을 오픈하는 성향이 아니라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촬영 전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다보니 첫 촬영날 이미 편해져 있더라고요.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저는 정려원이 연기한 마이듬을 보면서 너무 통쾌해했었죠. 제가 맡은 여진욱 검사 대신 마이듬이 한방을 척척 날려주니까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극 후반에는 정려원 뿐만 아니라 대선배 전광렬과도 마주했다. 윤현민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말에 공감하며 연륜에 감탄했다.

“일단 ‘전광렬’이라는 이름이 지닌 카리스마가 있잖아요. 저는 정말 무서운 분이실 줄 알았어요. 게다가 ‘마녀의 법정’에는 남자 배우가 많이 나오지 않거든요.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더 안 되는 상황이겠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따뜻하시고 재미있으세요. ‘현민아~ 나 졸려 죽겠다~~’이러시다가 카메라만 돌면 ‘으으으’ 연기 최고!”

윤현민은 ‘마녀의 법정’ 여진욱 검사로 분해 차분한 분위기로 극의 균형을 맞추며 인생작품을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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