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정소민 “이민기, 초반 키스신 어색한데 잘 리드해줘”

입력 2017-12-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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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이민기, 초반 키스신 어색한데 잘 리드해줘”

배우 정소민이 이민기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정소민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선배 배우로서 의지가 많이 됐다. 초반에는 세희가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 캐릭터인데, 실제로는 너무 편하게 잘 해준 선배다. 나중에는 내 연기를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초반 키스신에 대해서는 “왜 항상 안 친할 때 키스신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감독님에게 말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너무 잘 리드해주셨다. 어색하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너무 감사한 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소민은 지난달 28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에서 윤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이 시대 청춘이 겪는 이야기를 적절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윤지호는 가장 현실에 부합하는 캐릭터. 이런 윤지호를 연기한 정소민은 공감형 여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영화 ‘아빠는 딸’,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이어 ‘이번 생은 처음이라’까지 코믹 연기는 물론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감 있는 연기력으로 대세 여배우 반열에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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