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백진희 “작품 끝날 때마다 봉사활동, 감사함 느껴요”

입력 2018-02-0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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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백진희 “작품 끝날 때마다 봉사활동, 감사함 느껴요”

배우 백진희가 해외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백진희는 KBS2 드라마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에서 “그동안 드라마가 끝나면 플랜이라는 단체와 봉사 활동을 갔었다”며 “고등학생 때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내가 배우가 돼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가 만들어져서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요. 태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와 봉사활동으로 갔을 때 모습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쓰레기 마을에서 활동을 하는데 아이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음식물 찾아서 먹기도 하고 맨발로 걸어 다니죠. 그런데 아이들이 행복해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가서 도와주는 거 자체가 미안해지더라고요. ‘다른 더 좋은 게 있다’고 알려주는 게 맞나 싶기도 하죠. 행복은 물질이 아니라는 걸 봉사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있어요. 봉사를 하고 한국에 오면 침대, 냉장고에 감사함을 느낀다니까요.”

백진희는 ‘저글러스’에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만능비서 좌윤이 역으로 활약, 매 순간 변화하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전개에 몰입감을 높였다.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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