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노출논란’폭소클럽2제작진“안타깝다”

입력 2008-01-10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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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가슴 노출 논란’과 관련해 KBS 1TV ‘폭소클럽2’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제작진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800여 명의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루어진 녹화였고, 편집과정에는 여성 스태프도 참여하는데 고의적인 유두노출이나 의도적인 편집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포되고 있는 캡쳐 장면은 풀샷에서 곽현화 씨 부분만을 확대한 것이라 해상도가 높지 않아 혹여 오해할 수도 있을 수 있으나, 바로 이어지는 타이트한 샷에서 보면 레이어드 된 옷의 일부분임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그 프로그램에서 너무 심한 과다노출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곽현화 씨가 출연한 코너는 한명의 마술사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여자 세 명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곽현화 씨와 박지선 씨의 의상과 분장을 차별화시키고 있습니다. 뉴스의 진행자가 프로그램 콘셉트와 무관하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과 개그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그 코너의 콘셉트와 웃음 포인트에 맞춰 자신의 여성미를 강조하는 의상을 입는 것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영화나 드라마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노출과 달리 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하고 되물으며 이런 논란 자체가 자칫 한 젊은이에게 씻지 못할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최대한 감안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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