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니스단전면프로화…올해부터선수자율관리

입력 2008-01-10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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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테니스단이 전면 프로화를 선언했다. 한솔테니스단은 2일 “올해부터 선수 개인별 지원을 통한 프로화를 추진 중이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팀 차원에서 하던 선수관리를 경비 지원을 통한 선수 개인의 자율적 관리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증권과 함께 국내 테니스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잇는 한솔그룹은 한솔제지 여자팀과 한솔오크밸리 남자팀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한솔 소속 선수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코치와 개별적으로 계약하고 훈련은 물론 참가하고 싶은 대회도 직접 선택한다. 프로골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솔은 소속 선수 5명에게 국제대회 참가 경비를 지원해 성적 향상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생부터 유망주를 적극 발굴·육성해 세계적인 스타를 키우기 위해 ‘테니스 장학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2월쯤 최종 방안을 확정 발표한다. 그동안 한솔 테니스단을 이끌어 온 이진수 감독 겸 대한테니스협회 홍보이사는 3월 개장하는 경북 김천 주니어 아카데미로 자리를 옮겨 주니어 선수 육성에 집중한다. 〈김은진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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