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히스레저출연‘아임낫데어’3월개봉

입력 2008-01-25 11: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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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의 최근작 ‘아임 낫 데어’가 국내에 상륙한다. 수입사 스폰지는 “‘아임 낫 데어’의 개봉을 3월20일로 확정했다”며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안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히스 레저의 열정적인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임 낫 데어’는 팝 가수 밥 딜런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연달아 진행시키는 독특한 전기영화. ‘벨벳 골드마인’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히스 레저 외에도 케이트 블란챗, 리처드 기어, 크리스찬 베일, 벤 위쇼, 마커스 칼 프랭클린 등 흑인 꼬마부터 백인 여자까지 다양한 6명의 배우들이 밥 딜런의 분신이 되어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챗은 이 영화로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올해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히스 레저의 유작인 ‘배트맨 비긴즈 2: 다크 나이트’는 현재 후반작업 중에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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