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도촬춤’으로인기몰이

입력 2008-07-17 02: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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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아주의 ‘도촬춤’이 화제다. 3일 신곡 ‘파파라치’로 돌아온 아주의 ‘도촬춤(일명 디카춤)’이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며 인터넷 사이트에 동영상이 퍼지는 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경쾌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맞춘 발 스텝과 파파라치 카메라를 만들어내는 손동작이 포인트인 이 춤은 파파라치들의 ‘도둑촬영’을 줄인 말로 신세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춤이다. 시원하게 가위처럼 바닥을 지그재그로 가르는 스텝과 왼손과 오른손을 ㄱ자와 ㄴ자로 만들어 포개놓는 이 춤은 아주의 신곡 ‘파파라치’의 트레이드마크로,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올 해는 ‘털기춤’, ‘ET춤’ ‘왕따춤’ ‘막대사탕춤’ 등 가수들의 춤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아주의 ‘도촬춤’도 그 춤 열풍 대열에 합류한 셈. 아주는 “바람을 가르듯이 왼쪽 오른쪽 다리를 교차하면서 손목 스냅을 이용해 절도 있게 손가락으로 파파라치 카메라를 만들어주면 된다”고 설명하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3일 발매된 미니 앨범 ‘파파라치’는 대중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온오프라인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미니 앨범 ‘파파라치’는 신세대들의 다양한 감성을 잘 잡아내면서도 사운드와의 조화를 이뤄낸 곡들로 이뤄져 있으며, 트랜디 댄스곡 ‘파파라치’를 비롯, 틴 록 ‘레이디 레이디’, 아주의 첫 자작 발라드 ‘무릎 꿇고’ 등이 수록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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