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헉슬리,롤플레잉접목시킨‘신개념FPS’

입력 2008-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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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개발 기간과 200억원이라는 높은 개발비를 사용한 웹젠의 MMOFPS 게임(Massively Multi-play Online first person shooter·다중 접속 온라인 1인칭 시점 슈팅 게임) ‘헉슬리(사진)’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오랜만에 보는 대형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헉슬리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중 접속 롤플레잉 게임의 특징과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등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을 혼합한 형태의 게임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그래픽에서 살아난다. 헉슬리는 해외 유명 게임에서도 자주 쓰이는 언리얼 그래픽 엔진을 사용해 사실적이면서도 뛰어난 광원 효과를 보여준다. 덕분에 게임 속 사물들은 실제 물건처럼 사실감 있게 표현되며, 날씨나 환경에 맞춰 그에 어울리는 명암을 선보인다. 이런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된 헉슬리의 세계를 통해 게이머들은 실제 도시처럼 느껴지는 공간에서 MMO 게임처럼 대화를 나누거나, 아이템 교환, 상점 방문, 임무 받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전장으로 나가 자신들의 세력을 위협하는 반대 세력과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대전이 아닌, 4명의 게이머가 한 팀이 되어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모드도 있다. 이 모드는 게임 속의 다양한 괴물들을 사냥하고 최종적으로 보스를 제거하면 되는 것이다. FPS 게임을 어렵게 생각하는 게이머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일반적인 FPS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준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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