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오승은·유채영…9월28일은스타웨딩데이Why?

입력 2008-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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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은 연예계 최고 길일? 최근 결혼하는 인기 스타의 결혼이 공교롭게도 9월28일에 몰려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권상우가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손태영과 9월28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격 발표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연기자 오승은(28)과 가수겸 방송인 유채영(35)도 이날 웨딩 마치를 울린다. 스타의 결혼이 3쌍이나 같은 날에 열리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 손태영과 동갑인 오승은은 6살 연상 사업가 박인규(34) 씨와 9월28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 홀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박 씨는 현재 코스닥 상장기업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업가로 두 사람은 2007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해오다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오승은은 “같은 고향 출신이라 쉽게 친해졌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운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연기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예비신랑이 적극적으로 외조를 해주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은은 2000년 SBS 드라마 ‘골뱅이’로 데뷔해 ‘논스톱4’ ‘김약국에 딸’ 등과 영화 ‘두사부일체’ ‘천년학’등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털털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 오다 현재 KBS1 TV소설 ‘큰언니’에서 송인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권상우(32) 손태영(28)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 야외 결혼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현재 결혼식 날짜와 장소만 정해진 상태로 정확한 시간, 주례, 사회 등은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탤런트 김성수의 소개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 가운데 가장 맏언니인 가수 출신 방송인 유채영(35)도 한 살 연하 사업가 김 모 씨와 오후 1시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 가야금 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채영은 공교롭게도 오승은과 같은 장소에서 4시간 간격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유채영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일주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신정동 시댁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역학 전문가들은 스타커플 3쌍의 결혼식이 열리는 9월28일이 2008년 최고의 길일이라고 했다. 최제현 명리학 연구소장은 “이날 결혼을 하면 큰 덕을 보게 되고, 모든 일도 순조롭게 풀려간다. 또 흉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신살(神殺)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2008년 가운데 최고의 길일”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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