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모교에30년간장학금지원

입력 2009-01-01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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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신양(41)이 홈페이지를 통해 모교인 동국대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1일 ‘후배연기자들을 위한 기도’라는 글에서 그는 “2009년부터 30년간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학생 한명을 매년 선발해 두 학기 동안의 등록금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배에 대한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연극과 영화와 드라마와 연기와 예술로 후배 여러분들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고 그 힘으로 세상을 빛나게 하라.” 또 “우리로 하여금 항상 빛을 잃지 말게 하고 때론 험난해 포기하고 싶어도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후배들을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신양은 “연기를 한다는 건 세상에서 참으로 행복한 일이고,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며 “나의 스승님으로부터 연기를 한다는 건 자신의 영혼을 끝없이 가꾸어야하는 일이라고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세상에 빛이 될 여러분들에게 용기가 되고 언젠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박신양은 가족이 있는 미국에 머물고 있다. 박신양은 최근 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연 정지를 당했다. SBS TV 드라마 ‘쩐의 전쟁’ 연장방송 4회분 출연료로 드라마 제작비를 뛰어 넘는 회당 1억7050만원, 총 6억8200만원을 받았다는 이유다. 한편, 박신양은 31일 열린 SBS TV ‘2008 연기대상’에 불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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