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08년마지막날맨유잔류거듭천명

입력 2009-01-02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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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포르투갈)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잔류 의사를 거듭 밝혔다. AP통신은 호날두가 지난 12월31일(현지시간) 소속 구단 맨유의 방송사인 맨유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다시 불거진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사실과 다름을 천명했다고 2일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금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나는 지금 맨유에서 행복하고, 또 편안하다. 맨유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2007~2008시즌이 끝난 2008년 여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고, 호날두 역시 당시 이적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결국 이적은 무산됐고, 호날두는 맨유 소속으로 계속 뛰고 있다. 그러던 2008년 12월 중순,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가 2009년 여름 호날두의 이적에 이면 합의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에 호날두가 2008년 마지막 날, 이적설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호날두는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선수들이 이적설에 시달린다. 내 경우는 특히 지난 시즌 성과 때문"이라고 이적설이 거듭 불거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7~2008시즌 무려 42골을 넣었고,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호날두는 총 23경기에 나서 10골을 넣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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