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쇼,김태희편부터새출발

입력 2009-01-03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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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영화배우 박중훈(45)이 자신을 둘러싼 ‘MC 자질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이뤄진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 녹화에서 “인터넷에서 나보고 진행을 잘한다고 그러는데 이제 프로그램이 4회째가 되니 진행하기가 좀 어색하지 않은 것 같다”며 반어법을 썼다. 박중훈은 작년 12월14일 이 토크쇼 첫회를 내보냈다. 그동안 영화배우 장동건(37), 정우성(36) 등을 불러 앉혔다. 그래도 시청률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중훈의 1문1답 식 진행도 진부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날 초대손님은 영화배우 김태희(29)였다. 자신을 향한 편견과 오해를 해명했다. 김태희는 “서울대 출신이나 CF 퀸 등의 꼬리표에서 벗어나 이제는 본업인 연기자로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 사람들이 나를 보며 기분이 좋아지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고 나도 그 사람들을 통해서 더 성숙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기획한 서경덕(35)씨와 최현묵(48) 감독,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69) 이장 등도 출연해 독도 사랑을 전했다. 한편, ‘박중훈쇼’에서는 새해부터 슈퍼모델 출신 MC 이현주(22)가 빠진다. ‘행복체조’, ‘상상밖의 그녀’ 코너도 폐지된다. 김태희가 나오는 4일 제4회부터 1시간 가량 늦춰진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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