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패’KB국민은행, 08~09시즌최다10연패‘타이’

입력 2009-01-06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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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었다.´ KB국민은행이 10연패에 빠지며 시즌 20패째를 기록했다. 천안 KB국민은행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0-84로 패해 10연패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1패를 추가해 춘천 우리은행이 기록한 2008~2009시즌 한 팀 최다연패 10연패와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달 조성원 감독의 전격 사퇴로 사령탑에 오른 김영만 감독대행은 팀을 맡은 후, 6게임 째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또 KB국민은행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하게 됐고, 최하위 우리은행과의 경기 차도 반 경기차로 좁아졌다. 신한은행은 2위 구리 금호생명과 6경기 차 이상의 큰 차이로 단독선두를 질주하는 팀답게 KB국민은행이 상대하기에는 버거운 상대였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선민(15득점, 8리바운드)을 투입하지 않고도 이연화(12득점), 최윤아(5득점, 4어시스트), 진미정(15득점)의 릴레이 3점포를 앞세워 18-1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연화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서만 10점을 올렸다. 정선민과 전주원(9득점, 5어시스트)은 2쿼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정선민은 2쿼터에서 혼자 11점을 올려 신한은행의 전반전 18점 차 리드(46-28)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17-14로 리드해 쿼터 종료 때, 이미 63-4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KB국민은행의 변연하는 13점(7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금호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시즌 최다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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