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000만원’SK정우람,데뷔5년만에억대연봉진입

입력 2009-01-12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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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투수 정우람이 프로 데뷔 5년 만에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SK 와이번스는 12일 일본 고지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는 정우람(24)과 연봉협상을 갖고 지난해 연봉 8000만원보다 6000만원(75%)이 인상된 1억4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에 프로에 데뷔한 정우람이 데뷔 5년 만에 억대 연봉 진입에 성공한 것. 정우람은 입단 후 매년 팀의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하며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SK는 정우람에 대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총 85경기에 등판하며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 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지난 2008시즌 9승 2패 5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09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15승 7패 6세이브 72홀드에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정우람은 "김성근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야구만 생각하며 달려오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배려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는 전체 재계약 대상자 40명 중 37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미계약자는 정근우(27), 박재상(27), 나주환(25) 등 3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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