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올림픽대표팀출신스트라이커양동현영입

입력 2009-01-13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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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비상을 노리는 부산아이파크가 올림픽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영입했다. 부산아이파크는 13일 울산현대의 공격수 양동현(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산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양동현은 구단 간의 현금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스페인 클럽 바야돌리드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양동현은 186cm의 큰 키에 스피드와 유연성을 지녀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그로 인한 공백으로 4시즌 동안 43경기에 나서 7골을 올리는데 그친 양동현은 공격수 출신인 황선홍 감독(41)의 지도 아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양동현은 "최고의 공격수였던 황선홍 감독님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부산에는 좋은 경쟁자가 많다. 앞으로 내 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차세대 공격수 양동현의 영입에 성공한 부산은 다음 시즌 한층 강력해진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이정호(28)의 영입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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