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무릎수술성공적…‘은퇴는없다’올여름복귀

입력 2009-01-14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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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의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5. 크로아티아)의 무릎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올 여름 복귀를 자신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크로캅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의 한 병원에서 무릎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결과는 매우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14일 보도했다. 완치 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크로캅은 올 여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로캅의 수술 부위가 어느 쪽 무릎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랜 시절 그를 괴롭혀온 오른쪽 무릎일 가능성이 높다. 크로캅도 "6개월 후에는 링에 서고 싶다"고 말하며 은퇴 의혹을 불식시켰다. 약 1주 정도 후 퇴원하는 크로캅은 크로아티아에서 재기를 위해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고, 먼저 상체 트레이닝 위주로 몸 만들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크로캅은 지난 해 12월31일 ´K-1 다이너마이트´ 최홍만(29)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6분32초 만에 강력한 로킥을 최홍만의 왼쪽 다리에 꽂아 넣어 승리한 바 있다. 최근 노쇠현상과 무릎에 이상이 생겨 은퇴를 예상하는 전문가도 많았지만, 크로캅 본인은 다시 한 번 링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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