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타들, 18일V-리그올스타전총출동

입력 2009-01-1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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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거포´ 강만수의 파괴력 넘치는 스파이크와 장소연의 이동 공격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배구인들의 축제인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들이 팬들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올스타 전에서는 K-스타와 V-스타로 나뉘어진 프로배구 별들의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추억의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는 올드 스타들의 대결. 2006~2007시즌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올드 스타들의 맞대결이 준비돼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구 스타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팀을 형성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드 K-스타팀에는 강만수 전 현대자동차 감독을 비롯해 문용관, 최천식, 김경운, 이경석, 박종찬 등의 남자 선수들과 장윤희, 이명희 이수정, 지경희, 김희경, 박수정 등 여자 선수들이 함께 한다. 올드 V-스타팀 남자선수는 정강섭, 차주현, 유중탁, 이종경, 마낙길과 윤정혜, 장소연, 김윤혜, 박종숙, 강혜미, 김남순 등 여자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추억의 올드스타가 참여하는 혼성 9인제 경기는 25점 1세트로 진행되며 한 팀은 여자 5명, 남자 4명으로 구성된다. 9인제 경기 룰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 여자선수들은 전위, 중위에서 공격이 가능하지만 남자선수는 후위에서만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서브왕´을 가리는 스파이크 서브 대회도 열린다. 가장 서브 속도가 빠른 남녀 선수 1명씩을 선정하는 스파이크 서브 대회는 삼성화재 안젤코, 대한항공 칼라, 현대캐피탈 앤더슨 등 외국인선수 외에도 신협상무 임동규, 삼성화재 이용택, 대한항공 김학민, LIG 김요한, 이경수, 현대캐피탈 박철우, KEPCO45 양성만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밖에도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남자 선수들은 오후 1시17분부터 30분간 사인회를 갖고 여자 선수들은 남자부 2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2층 로비에서 직접 팬들을 만난다. 또한,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2PM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이번 NH농협 2008~2009 V-리그 올스타전은 KBS 1TV(남자부)와 KBSN Sports(여자부)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티켓은 연맹 홈페이지(http://kovo.co.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 가능 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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