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선두지켰다…아부다비챔피언십1타차우승거머쥐어

입력 2009-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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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아부다비 골프 챔피언십(파72·7510야드) 최종라운드에서 평균 비거리 316.5야드의 앞도적인 장타를 앞세운 폴 케이시(영국)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폴 케이시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후반 첫 홀(10번홀, 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무난히 우승하는 듯했지만 11번(파4), 13번(파4), 14(파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나머지 홀들을 파세이브로 막아내며 전날 벌어놓은 타수를 지켜, 간신히 1타차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2008 브리티시오픈과 미PGA챔피언십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5위로 끌어올려 메이저 챔피언다운 관록을 선보였다. 지난해 미국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주목을 받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97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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