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태희 “주원 애교 많아…아들 삼고 싶다”

입력 2015-10-12 07: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힐링캠프’ 김태희 “주원 애교 많아…아들 삼고 싶다”

배우 주원이 직접 방송을 통해 선배들에게 반말을 했던 과거사(?)에 대한 해명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 시청률 불패 사나이 주원이 출연하는 가운데 이번 주원 편의 두 번째 키워드인 ‘해명’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힐링캠프’ 측은 주원 편의 첫 번째 키워드로 ‘노래’를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 키워드로 ‘해명’을 공개했다. 주원이 과거에 선배들에게 반말을 해 대중들의 오해를 샀던 것에 대해 자신의 속마음을 직접 밝힌 것이다.

방송에 앞서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태희, 유해진, 정웅인은 주원을 위해 애정 가득한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태희는 “애교가 정말 많다. 저런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다”며 아들 감으로 주원을 점 찍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며 훈훈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틈새를 파고드는 센스 있는 질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웅인 역시 김태희에 못지 않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는 “주원은 참 변함이 없다. 나는 주원이 같은 동생을 원한다”며 칭찬을 하더니 “회당 출연료는 얼마나 받니?”라며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주원을 당황스럽게 만들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주원은 유해진과 연기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반말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그는 유해진이 ‘왜 말을 안 놓냐’고 물었었다며 “‘나는 편할지 모르지만 형 주변 친구들이 봤을 때는 안 좋게 볼 수도 있겠구나’라고 깨달은 후에는 (반말을) 안 한다”고 말더니, “내가 공개 석상에서도 그랬다. 마음에 많이 걸렸었다. 난 그렇게 건방진 사람이 아니다”며 마음 속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MC 김제동은 “반말, 존댓말 기준이 있습니까?”라며 질문을 던졌고, 주원은 “태웅이 형한테는 반말 한지 오래 됐다. 그래서 태웅이 형 위 아래로”라고 자신만의 특별한 기준점을 밝혀 시청자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2일 밤 11시 1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