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투수’ NYM 마츠, 14일 NLDS 4차전 선발 등판

입력 2015-10-12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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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마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방망이 투수’로 유명세를 탄 스티븐 마츠(24, 뉴욕 메츠)가 부상에서 복귀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뉴욕 메츠는 마츠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12일 전했다.

또한 뉴욕 메츠는 이번 NLDS가 5차전까지 열릴 경우 1차전의 영웅 제이콥 디그롬(27)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츠는 지난 6월 29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 2/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보다 놀라운 것은 타격. 마츠는 신시내티와의 데뷔전에서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데뷔전 4타점을 기록하는 투수가 됐다.

이어 마츠는 지난달 6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젊은 투수진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경기 평균자책점 1.32

하지만 마츠는 LA 다저스전 도중 왼쪽 광배근이 당기는 증세를 느꼈으나 계속 투구했고, 결국 이 경기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기록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27

뉴욕 메츠는 LA 다저스와의 NLDS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상황. 오는 13일 열리는 3차전에는 맷 하비가 마운드에 올라 브렛 앤더슨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지난 11일 이번 NLDS 2차전에서는 LA 다저스 체이스 어틀리의 과격한 태클에 뉴욕 메츠 내야수 루벤 테하다의 다리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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