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PS 2G 연속 완벽 투구… KC전 7이닝 1실점

입력 2015-10-12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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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카이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A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휴스턴과 캔자스시티는 2차전까지 1승씩을 나눠가지며 팽팽하게 맞선 상황. 3차전은 시리즈를 가져가는데 있어 크게 중요한 경기. 카이클은 에이스 다웠다.

이날 카이클은 7회까지 무려 124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을 3개나 내줬으나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유일한 실점은 4회 로렌조 케인에게 맞은 1점 홈런. 케인은 피홈런 이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아냈고, 결국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는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호투. 카이클은 앞서 지난 7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ALDS로 이끌었다.

따라서 카이클은 개인 통산 첫 번째 포스트시즌 첫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유력 후보이자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 타선은 0-1로 뒤진 5회 제이슨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고, 6회에는 카를로스 고메즈가 점수를 3-1로 벌리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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