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죽음에 대한 여전한 의문…목격담도 있어

입력 2015-10-12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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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죽음에 대한 여전한 의문…목격담도 있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조희팔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약 4만 명의 피해자에게 약 4조원의 피해를 끼친 사기꾼 조희팔이 사망하지 않았을 거란 의혹을 제기했다.

조희팔은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2012년 5월 사망했다고 중국 경찰에 의해 전해졌다. 사망 원인은 급성심근경색. 하지만 그의 죽음 이후에도 그를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사에 나선 것이다.

조희팔의 단골 골프장에서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 이후에도 골프를 치러 왔다는 기록이 발견됐고 해당 골프장 직원은 조희팔이 올해에도 방문해 식사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희팔의 사망증을 검토하던 중 중국 파출소 직인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팀은 범죄 전문가 표창원 박사와 함께 중국 현지 취재를 진행하고 중국 언론 ’북경청년보’, ’인민보’, ’신화사’, ’절강도시쾌보’에 ’사망자 조희팔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또 그것이 알고싶다의 조희팔 수배글을 연예인 최시원과 더원을 통해 중국에 퍼뜨렸다.

글을 본 장 아 북경청년보 기자는 "웨이보에 올린 그것이 알고싶다의 글이 우리의 이목을 끌었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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