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에 “정신 나갔나” 잔소리…무슨 일?

입력 2015-10-1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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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SNS 사진에 따끔한 잔소리를 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 이예림 부녀는 횡성 도새울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함께 축사를 청소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는 이예림에게 “얼마 전 SNS에 너 옷 섹시하게 입고 찍은 사진 올렸더라”며 “그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신 나간 애 아닌가 싶었다. 진짜 놀랐다. 훌떡 벗은 것 아니냐”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이예림은 “3분의 1도 안 벗었는데 뭘 그러냐”고 반박했다.

이경규는 이예림의 대답에 기가 찬 듯 말을 잇지 못하며 딸을 흘겨봤다. 그는 이어 “그 사진 찍을 땐 좋았지? 지금 이렇게 소똥 치우고 있을 줄 몰랐을 거다”며 “그래서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조언했다.

이예림은 계속되는 이경규의 잔소리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아빠랑 너무 친해진 것 같다. 근데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잔소리가 너무 많아진다. 그냥 예전의 무심한 아빠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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