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툴로위츠키, 부활의 홈런… PS 8년 만의 아치 폭발

입력 2015-10-1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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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과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던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불리는 트로이 툴로위츠키(3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활의 한 방을 쏘아 올렸다.

툴로위츠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툴로위츠키는 2-0으로 앞선 6회 2사 2, 3루 찬스에서 텍사스 구원투수 치치 곤잘레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3회와 4회 한 점씩을 얻어 2-0으로 리드했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오히려 쫓기는 입장이었던 상황. 툴로위츠키의 한 방으로 5-0까지 도망갔다.

이는 툴로위츠키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안타. 툴로위츠키는 앞서 지난 텍사스와의 ALDS 2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또한 이는 툴로위츠키가 포스트시즌에서 8년 만에 터뜨린 홈런. 툴로위츠키는 지난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가 기세를 올리던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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