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주원 “얼마나…” 울컥, 말 못했던 부담감 터져

입력 2015-10-12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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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주원 “얼마나…” 울컥, 말 못했던 부담감 터져

배우 주원이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드러내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 시청률 불패 사나이 주원이 출연하는 가운데 이번 주원 편의 세 번째 키워드로 ‘눈물’이 꼽혔다. 이번 주원 편의 키워드로 앞서 ‘노래’와 ‘해명’이 공개된 데 이어 ‘눈물’이라는 키워드가 꼽혔다.

방송에 앞서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원은 “아시는 분은 아시는데 제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거든요. 부담감도 사실 엄청 많고”라며 조심스럽게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작비가 한 두 푼도 아니고 주연으로는 당연히 당연히 느껴야 하는 부담감이 아닐까 싶어요”라며 주연으로서 연기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연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 하던 주원은 “‘내가 이 일에 얼마나 공을 드리고 애쓰고 있는지 몰라주는구나’ 라고 느낄 때 딱 터지더라구요”라고 말하면서 “‘참는 게 좋은 건가?’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자신도 모르게 순간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원은 “(쌓인 것을) 막상 표출을 하려고 해도 뭘 어떻게 표출해야 될지도 모르겠다”면서 “그런걸 가장 편하게 표출할 수 있는 게 연기에요”라고 자신의 탈출구가 ‘연기’임을 밝혔다. 또 이야기를 통해 평소 많이 참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성격을 보여준 주원은 자신의 최고 일탈이 예고에 진학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했던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주원은 드라마에 비해 영화 성적은 좋지 않다는 MC 김제동의 말에 대진운이 안 좋았다고 말한 그는 이번 영화는 ‘자신 있다’고 곧 개봉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질투 나는 배우들이 많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나는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할 거니까 그때 누가 있나 보자. 저는 뮤지컬로 데뷔를 했고, 연극도 했고, ‘너는 무대에 서는 배우다’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라고 연기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기에 대한 진심과 남다른 열정이 묻어나는 배우 주원의 진실된 마음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힐링캠프’는 12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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