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이방원, 가장 입체적인 인물”

입력 2015-10-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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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자신이 분한 이방원을 소개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에 맞서 몸을 일으킨 여섯 용의 성공을 다룬 팩션사극이다. 유아인은 여섯 용 중 훗날 조선의 군주가 되는 이방원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이방원 아역에 대해 “남다름 군의 연기를 열심히 보았다. 캐릭터의 감정 기복도 크고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해야 하는 역할인데 너무도 멋지게 소화를 해준 것 같아 좋고 또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 남다름이 소년 이방원의 기틀을 탄탄히 마련해 준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표 이방원에 대해선 “지금까지 내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입체적이지 않을까 싶다"며 "선악이 공존하는데 어떤 하나가 두드러지는 것이 아니라 권력 안에서 나아가 무엇이 선함인가 악함인가 질문을 던지는 인물이다. 개구쟁이 같지만 군주로서의 기질을 비치기도 한다. 다양한 모습의 이방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용 이방원의 활약이 그려지는 ‘육룡이 나르샤’ 3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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