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냉정과 열정 사이’OST ‘어느 멋진 날’ 리메이크 버전 12일 공개

입력 2015-10-12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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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수 최초로 크로스오버 가수로 변신한 박기영이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OST ‘The Whole Nine Yards’를 전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다.

박기영은 클래식 보컬리스트로의 변신이 담긴 크로스오버 앨범 'A Primeira Festa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 발매에 앞서 수록곡 ‘어느 멋진 날’을 12일 정오 선공개 했다.

‘어느 멋진 날’은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의 'The Whole Nine Yards'가 원곡이며, 이 곡을 작곡한 일본 드라마 및 영화 OST계의 거장 요시마타 료(Yoshimata Ryo)는 박기영의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하며 전세계 최초로 리메이크를 허락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어느 멋진 날’은 작사가 김선미와 박기영이 함께 노랫말을 붙여 원곡의 감동을 더했으며 한글버전을 비롯해 영어, 허밍버전의 ‘Starry Wind’까지 총 3가지 버전으로 앨범에 실리게 된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스윗하고 행복해지는 목소리”라 극찬했던 박기영은 tvN 예능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해 클래식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4년간 성악 대가들이 사사한 정통 클래식 발성을 통해 보컬적 변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에서 11월 초 세계적인 클래식 명가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을 통해 발매될 'A Primeira Festa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17년 동안 함께 해온 수석 프로듀서 이상훈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박기영의 리메이크곡 ‘어느 멋진 날’은 12일 정오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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