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폰’ 배성우 “힘세서 죄송하다” 손현주에 급 사과

입력 2015-10-1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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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힘 조절 실패에 사과했다.

먼저 손현주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더 폰’ 기자간담회에서 “한해 두해 가면서 액션을 할 때 벅차다. 나는 갈비뼈에 상처를 입었고 손톱이 부러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배성우가 힘이 좋은데 감당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도 액션을 하려면 힘을 좀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배성우는 “힘이 세서 죄송하다”고 미안해했다. 주연을 맡은 그는 “크고 작은 역할을 떠나서 캐릭터에 맞춰서 연기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촬영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숨바꼭질’에 이어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에 출연한 손현주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손현주는 극 중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고동호 역을 맡았다. 고동호의 아내이자 산부인과 전문의 조연수 역은 엄지원이 열연했으며 충무로 대세 배성우가 조연수를 살해한 의문의 남자 도재현을 연기했다.

‘황해’의 연출부와 ‘시체가 돌아왔다’의 조감독을 거친 김봉주 감독의 데뷔작 ‘더 폰’은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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