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아티스트 면모 과시…실력 만큼 수려한 한복 자태

입력 2015-10-12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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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하늬는 9일 ‘제3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연출 손성훈) 무대에 올라 가야금 병창에 이어 꽹과리 연주까지 선보였다.

이날 이하늬는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 무대에서 ‘노래하는 동행’을 주제로 어머니 문재숙 교수(현 이화여대 교수)와 문하생들과 함께 가야금 연주에 판소리 곡조를 덧붙이는 ‘가야금 병창’으로 '명기명창' 무대를 펼쳤다.

또한 그는 문재숙 교수와 언니 이슬기(가야금 연주자), 동생 이권형(대금 연주자)과 함께 한국적인 정서와 더불어 이탈리아 가곡까지 포용할 수 있는 가야금 곡조의 넓은 포용력을 알리고자 이탈리아 가곡인 ‘Amarilli, Mia Bella’를 편곡, 우리 가락에 담아내 좌중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어 공연 말미에는 마지막 연주곡이었던 ‘추수감사의 노래’에서 꽹과리를 연주. 색다른 모습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는 대기실에서도 가야금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진지한 표정으로 꼼꼼하게 악기를 체크해 무대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보여주기도. 그런가 하면 리허설 중간에는 특유의 환한 미소로 공연장 내 분위기를 밝혔다. 또, 본 무대에 들어가서는 국악 연주자로서 여유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야금 연주를 선보여 “역시 이하늬”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배우 이하늬는 현재 가야금 연주자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우로서는 최근 이성민, 이희준과 함께한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의 촬영을 마쳤다. 더불어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MC로서 여성들의 ‘뷰티 멘토’로 활약. 배우 활동과 함께 아티스트로서 활약하는 이하늬의 공연 활동으로 대중의 우리 가락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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