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 지운 키움 이승호, QS로 5승 달성

입력 2019-07-02 21: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키움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부상 공백에 따른 우려를 지웠다.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0)는 2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3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고 5승(2패)째를 따냈다. 15차례 선발등판에서 10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안정감을 입증했고, 평균자책점은 4.66(87이닝 45자책점)이 됐다.

최고구속 141㎞의 포심패스트볼(포심)과 슬라이더(18개)와 체인지업(12개), 커브(10개)의 4가지 구종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 투구수 6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비율도 73.6%(50개)에 달했다. 타자의 몸쪽 코스를 공략해 맞혀 잡는 피칭이 주효했다.

이승호는 5월 8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완봉승을 따낸 뒤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00(14이닝 1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71로 상승세를 탔다. 6월 19일에는 봉와직염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주변의 우려를 지웠다. 올 시즌 두산전 2경기 평균자책점도 3.46으로 준수하다.

이승호는 “팀 덕분에 5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부상으로 인해 준비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공격과 수비 모두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덧붙여 “투구수에 비해 오래 던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던졌고,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