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9-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시즌 8승을 신고한 LG 윌슨이 류중일 감독(오른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4회 빅이닝을 만들었던 과정 속에 김용의의 결승타와 구본혁의 추가타점을 만든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주전 3루수 김민성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는 구본혁은 “기회에서 공만 맞히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서고 스윙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의 중요한 순간에 2타점을 쳐서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잠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