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교도소 봉사원’ 변신…대체 왜?

입력 2019-07-08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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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지성, ‘교도소 봉사원’ 변신…대체 왜?

지성이 청소카트 미는 ‘교도소 봉사원’으로 변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아 임팩트 넘치는 열연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새하얀 의사 가운에 이어 수인번호 ‘6238’을 달고 파란 죄수복을 입은 지성의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봉사원’이라고 적힌 노란색 완장을 팔에 두른 채 청소 카드를 밀며 교도소 복도를 지나가는 지성의 모습이 포착된 것.

지성의 ‘육이삼팔 교도소 봉사원’ 변신 장면은 지난 5월 경기도의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에 돌입하기 전, 빈틈없는 준비를 해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성은 이날 역시 장면에 따른 동선부터 작은 소품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리허설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지성은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생각한 의견들을 조수원 감독에게 전하며, 몰입도 높은 장면이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은 물론 차요한의 감정선에 대해 연구를 거듭했던 지성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디테일한 제스처와 시선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는 열연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제작진은 “지성이 타이틀 롤을 맡은 차요한은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켜켜이 숨겨진 사연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이라며 “지성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해 차요한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다. 지성이 펼쳐나갈 국내 최초 통증의학과 의사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의사 요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두 번째로 의기투합, 2019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19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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