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사은품으로 양파 받아가세요”

입력 2019-07-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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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의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양파 가격 폭락에 농가돕기 나서
KEB하나은행 등 바자회·캠페인


금융권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돕기에 나섰다. 대량 구매를 통해 고객 사은품으로 양파를 활용하고 사내 바자회를 여는 등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전국 영업본부와 지점을 통해 각각 120톤과 90톤의 양파를 구매했다. 구매한 양파는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NH저축은행은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1.5kg 양파 또는 양파 장아찌 1병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임직원이 양파 구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에서 양파 바자회를 열고 양파 가격의 50%를 지원했다. 아울러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과 대내외 홍보를 통해 양파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도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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