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선발 류현진 상대 AL 1~3번은 스프링어~르메이휴~트라웃

입력 2019-07-09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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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설 류현진(32·LA 다저스)의 상대 타자들이 결정됐다. 세 타자로만 선발 임무를 마치면 금상첨화다.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들이 맞붙을 올해 ‘미드서머 클래식(Midsummer Classic)’은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별들의 잔치를 하루 앞두고 AL 사령탑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NL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이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NL 선발 류현진과 더불어 AL 선발로 낙점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동석했다.

양 팀 사령탑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이닝을 책임질 류현진이 상대할 AL 타자들은 1번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휴스턴)~2번 2루수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3번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4번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5번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보스턴)~6번 3루수 알렉스 브렉먼(휴스턴)~7번 포수 게리 산체스(양키스)~8번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9번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트윈스)다.

NL 선발 라인업도 화려하다. 관심을 모은 지명타자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루수 조시 벨이 뽑혔다. 1번 좌익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2번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3번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4번 우익수 코디 벨린저(다저스)~5번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6번 지명타자 벨~7번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컵스)~8번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9번 중견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의 순이다.

AL 선발 벌랜더는 두말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올스타 선정만 올해로 8번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이던 2011년에는 AL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반 석권했다. 올 시즌 성적도 뛰어나다. 19경기에서 10승4패, 평균자책점(ERA) 2.98, 이닝당 출루허용(WHIP) 0.81, 삼진 153개다. WHIP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다승은 AL 공동 3위, ERA는 AL 3위, 삼진은 AL 공동 2위다. ERA(1.73)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다승(10승2패)은 NL 공동 1위, WHIP(0.91)는 NL 1위인 류현진과 올해로 90회를 맞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팽팽한 선발 맞대결이 기대된다.

스프링어, 르메이휴, 트라웃은 AL를 대표하는 타자들이다. 스프링어는 타율 0.303·18홈런·46타점, 르메이휴는 타율 0.336·12홈런·63타점, 트라웃은 타율 0.301·28홈런·67타점을 기록 중이다. 르메이휴는 AL 타격 1위, 트라웃은 AL 홈런·타점 1위다. 류현진이 가급적 상대하지 말아야 할 산타나는 타율 0.297, 19홈런, 52타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레시브필드 마운드를 처음 밟는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길 기대해본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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