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이수근 “이이경, 배우보다는 우리쪽 얼굴”

입력 2019-07-09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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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이수근 “이이경, 배우보다는 우리쪽 얼굴”

개그맨 이수근이 멤버들의 콩트 능력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수근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XtvN ‘플레이어’ 제작발표회에서 멤버들의 콩트와 분장 능력에 대해 “상황마다 다른데 다들 너무 잘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보자마자 웃긴 친구는 이진호와 김동현이다. 김동현도 UFC보다는 이쪽 무대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용진은 센스가 좋아서 한 마디씩 내뱉는 게 재밌다”며 “황제성은 현대판 심형래 선배 같다. 몸을 아끼지 않더라.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정이 크더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정혁도 재밌는 리액션이 많았다”며 “이이경은 배우로서 진지한 얼굴은 아니지 않나. 우리 쪽인데 연기를 먼저 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즐겁고 유쾌한 후배들이 많이 나와서 예능인들이 비춰지는 시대가 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플레이어’(심우경, 남경모 연출)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플레이어’ 군단으로 함께한다. 14일(일) 오후 6시 15분 XtvN, tvN에서 동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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