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상우, 부부의 주말 안방극장 공략

입력 2019-07-11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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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소연(왼쪽)-이상우.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김소연·이상우 부부가 나란히 주말 안방극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소연은 KBS 2TV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출연하며 3월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얻고 있다. 드라마가 30%(닐슨코리아)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는 아내의 활약에 이상우가 가세해 ‘부부의 협공’을 보여준다.

김소연의 활약상은 지난달 15일 드라마가 반환점을 돌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극중 남자친구(홍종현)에게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결혼하면서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초반에는 커리어우먼의 카리스마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들었다.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여성 시청자의 부러움과 공감을 샀다.

헤어스타일과 의상, 메이크업이 주목을 받아 그의 스타일링을 모아놓은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는 등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시청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남편 이상우가 MBC ‘황금정원’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제작진이 “이상우의 물오른 능청 연기”를 시청 포인트로 꼽을 만큼 극중 유머감각을 지닌 형사 역을 맡아 남성미와 능청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드러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한 여성(한지혜)이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개척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주말극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상우가 앞서 출연한 ‘같이 살래요’ ‘가화만사성’ ‘부탁해요, 엄마’ 등 유난히 주말극에서 성적이 좋았던 부분이 신뢰도를 높인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이대영 PD와 박현주 작가가 뒷받침한다. 이 PD와 박 작가는 2015년 ‘여왕의 꽃’을 통해 최고 시청률 22.4%를 합작한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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