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이엘리야, ‘능력·인간미·의리’ 윤혜원으로 스며들었다

입력 2019-07-13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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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엘리야, ‘능력·인간미·의리’ 윤혜원으로 스며들었다

이엘리야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에서 이엘리야는 능력, 인간미, 의리까지 삼박자를 갖춘 6급 비서 ‘윤혜원’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이엘리야가 맡은 윤혜원은 완벽한 일처리와 뛰어난 정보력이 돋보이는 ‘특급 보좌진’이다. 그는 신속한 판단으로 의원실에 닥친 위기를 해결한 것은 물론, 송희섭(김갑수 분)의 지역구에서 문제 되는 사안들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어 정보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런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이엘리야는 당당한 눈빛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표현해냈다. 특히 발 빠르게 수집한 정보를 브리핑하는 장면에서 그는 긴 대사를 막힘없이 소화해내기도.

그런가 하면 윤혜원은 ‘훈훈한 인간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7회에서 그는 과거의 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한 후배에게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혜원은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으로는 부족하지만, 그런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꼭 해야 할 것 같았어요”라며 신념과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엘리야의 진솔한 목소리에서 묻어난 진한 인간미는 안방극장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윤혜원은 ‘끈끈한 의리’까지 선보였다. 지난 8회에서 그는 희섭의 배신으로 긴급 수배가 내려진 장태준(이정재 분)의 도주를 도왔다. 이를 안 오원식(정웅인 분)이 추궁하자 혜원은 태준의 지시대로 그가 이미 떠난 장소를 말해 검찰을 따돌렸다. 혜원이 위험을 무릅쓰고 태준과의 의리를 지켜낸 것. 이 과정에서 이엘리야는 긴박한 상황 속 혜원의 감정 변화를 촘촘히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엘리야는 ‘윤혜원’을 섬세한 연기로 완성시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초반부에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후반부에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이처럼 윤혜원 역에 완벽히 스며든 이엘리야가 ‘보좌관’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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