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 “선수들의 공이 컸다”

입력 2019-11-10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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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 CUP‘ 수원 삼성과 대전 코레일의 결승전 경기에서 수원이 FA컵 통산 최다 5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이임생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48)이 친정팀 부임 첫 시즌에 별을 달았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대전 코레일에 4-0으로 이겼다. 수원은 1,2차전 합계 스코어에 4-0(1승1무)으로 팀 통산 5번째 FA컵 정상을 밟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의 지휘봉을 새로 잡아 선수 시절을 보냈던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 감독은 FA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손에 넣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에서 B그룹(7~12위)으로 밀리는 등 적지 않게 힘든 시간을 보낸 이 감독은 팀을 FA컵 정상으로 이끌며 이번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 우승 소감은.

“4-0 대승까진 생각 못했다. 자신 있게 경기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만 봤다. 끝까지 잘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고승범이 2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했다. 축하해주고 싶다.”

- FA컵 포함해 올 시즌 많은 부침을 겪었다.

“FA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화성에게 0-1로 졌다. 감독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경기력 부족을 얘기했는데 선수들보다 내 스스로 안고 가고 싶었다. 오늘의 성과를 만들어낸 건 선수들의 공이 컸다.”

-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내년 구상은.

“우리가 내년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면 선수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구단이 전력 보강을 위해 조금 더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수원|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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