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레너, ‘창녀’ 발언 사과 후 또 다시 발언 논란

입력 2015-05-06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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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레너, ‘창녀’ 발언 사과 후 또 다시 발언 논란

배우 제레미 레너가 ‘창녀’ 발언으로 또 다시 물의를 빚었다.

미국 주요 연예매체들은 5일(현지시각) 제레미 레너가 미국 TBS 코난 오브라이언 토크쇼에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스칼렛 요한슨 캐릭터에 대해 “창녀”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제레미 레너는 지난달 22일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도 “‘블랙 위도우’는 창녀”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었다. 이들은 곧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이에 대해 언급하자 제레미 레너는 “(그 당시는)농담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만들어진 이야기에 캐릭터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코난, 당신이 생각했을 때 6명의 어벤져스 멤버 중에 4명과 잤다고 생각해봐라. 그건 창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는 호크아이, 아이언맨, 브루스 배너, 캡틴 아메리카 등과 연결돼있다. 다른 사람들이라도 ‘창녀’라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매체들은 “그 때 제레미 레너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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