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0호 아치…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입력 2015-07-0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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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상황에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2-2로 팽팽하던 3회 무사 1,2루 상황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 아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진 4-5로 뒤진 5회초 1사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미겔 곤잘레스의 3구째 빠른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2M짜리 1점 동점포를 때려냈다. 시즌 10호.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 현지 중계진마저 감탄사를 연발하는 대형홈런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12년(16개) 이후 2013년(21개), 2014년(13개)에 이어 올해에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가 홈런포를 가동한 가운데 텍사스는 6회초 볼티모어에 6-5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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