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알몸 상태로 성관계 나누던 커플, 경찰도 무시 ‘경악’

입력 2015-09-01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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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던 젊은 커플이 처벌을 받게 됐다.

스페인 알리칸테의 토레비에하 경찰은 최근 “젊은 남녀가 공원에서 성관계를 갖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한 곳은 왈도칼레로 공원으로 주변에 커피점과 식당 등이 많이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원 벤치에서 알몸 상태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남녀에게 다가가 행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을 비웃으며 “방해하지 말고 사라지라”고 말한 것.

경찰은 거듭해 두 사람에게 성행위를 중단하라고 했지만 커플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일에 집중했다. 이후 경찰은 뒤늦게 출동한 여경과 함께 두 사람의 성행위를 중단 시키고 경찰서로 연행했다.

커플의 민망한 행위를 본 한 목격자는 “사람들이 핀잔을 주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지만 청년들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사랑을 나눴다”며 황당해 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풍기문란, 공원벤치 사용 방해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며 “아직 처벌 수위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경찰을 무시한 점 등이 괘씸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영상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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