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측 “SNS 사진 노이즈 마케팅 아냐…게재 이유 우리도 몰라”

입력 2015-09-04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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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측 “SNS 사진 노이즈 마케팅 아냐…게재 이유 우리도 몰라”

래퍼 블랙넛(25·본명 김대웅) 측이 SNS 사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저스트 뮤직은 4일 오후 동아닷컴에 “우리도 블랙넛이 왜 그런 사진을 올렸는지 모른다. 기자들의 전화가 오자, 그때야 사진이 올란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이즈 마케팅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 우리도 모르는 일인데 어떻게 노이즈 마케팅일 수 있겠느냐. 우선 본인에게 사진을 올리 이유를 확인해야 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넛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8일 자정 신규 앨범 ‘가가라이브’를 발표한다는 내용의 글과 속옷을 반쯤 내리고 주요부위로 시선을 고정한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특히 앉은 의자의 팔걸이로 중요부위를 가렸지만, 엉덩이 등 하반신의 일부가 노출돼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다. 미성년자도 접속할 수 있는 SNS 계정에 공개하기에는 부적절한 콘셉트의 사진이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논란을 키워 홍보효과를 높이려는 것이 아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그가 지난 6월 Mnet ‘쇼미더머니 4’ 예선 경연을 통과한 뒤 하의를 내리고 속옷을 노출하는가 하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죽부인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관심을 끌기 위한 행위가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는 사진을 올린 배경이나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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