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릭’ 측 “미코 출신 장윤정, 병원 원장 캐스팅”

입력 2015-11-23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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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16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트릭’의 제공 및 배급을 맡은 스톰픽쳐스코리아의 관계자는 23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장윤정 씨가 12월 7일 크랭크인하는 영화 ‘트릭’에서 병원 원장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병원 원장 역할이나보니 주로 강예원 김태훈과 호흡을 맞추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비중은 크지 않지만 주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으며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올랐다. 이후 그는 연예계에 진출해 MC로 활약했으나 1999년을 방송 활동을 접고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택했다. 그랬던 그가 이번 ‘트릭’을 통해 16년 만에 연예계에 돌아온 것.

장윤정의 복귀작 영화 ‘트릭’은 흥미로운 소재와 촘촘한 스토리 여기에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세 배우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정진은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두려울 것이 없는 피디 ‘석진’ 역할을 맡았다. 강예원과 김태훈은 각각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영애’와 ‘영애’의 극진한 간호를 받는 남편이자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 ‘도준’에 캐스팅됐다.

‘트릭’은 오는 12월 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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