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노래교실로 황금기 “당시 청담동에 빌딩 2채 소유”

입력 2015-11-3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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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이 노래교실 열풍으로 잘 나가던 시절 한순간에 무너졌던 사연을 털어놨다.

서수남은 29일 방송된 ‘힐링의 품격’에서 ‘노래교실’ 열풍으로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지만, 함께 다가왔던 위기를 고백했다.

이날 MC 송은이는 서수남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 않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서수남은 “아내가 금융사고에 휘말린 뒤 빚만 남기고 내 곁을 떠났다. 남편이니 날 보고 빚을 갚으라고 하더라”며 당시 10억 원에 달했던 빚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서수남은 “사람이 그렇게 잘되다가 한 순간에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 치유할 방법이 없더라. 내가 살아야겠다는 의욕이 없었다. 생각하기도 싫은 시절이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수남은 노래교실 열풍으로 청담동에 빌딩 2채를 살 정도의 수입이 있었지만, 한 순간에 전 재산을 잃고 16억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을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힐링의 품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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