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반전남 이천수, ‘세계2위’ 굴욕 벗을 수 있을까

입력 2016-02-14 10: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반전 외모를 과시했다.

이천수는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 페스티벌2’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축구선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호나우지유(브라질)를 누르고 카를로스 테베즈(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이천수. 그는 ‘못친소’ 게스트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게스트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이천수는 첫인상 투표에서 1표를 받아 하위권에 안착했다. 이후 메이크업을 지우고 홈웨어로 갈아입은 그는 오히려 꾸몄을 때보다 자연스럽고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이에 데프콘과 조세호는 “지금 모습이 더 순진해 보인다” “형 훈남됐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또 다른 반전이 남아있었다. 앞서 스튜디오 방문 당시 게스트를 향해 급작스럽게 바람을 쏜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된 것.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됐기 때문에 게스트들의 망가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훈남으로 칭송 받던 이천수 또한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외모로 큰 웃음을 선사한 이천수. 과연 그는 이번 ‘못.친.소2’를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못생긴 축구선수의 굴욕을 떨쳐낼 수 있을까. ‘못.친.소2’의 다음 이야기는 20일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MBC 캡처



뉴스스탠드